엉켜있던 케이블 정리 .

미세먼지로 뒤덮인 날 난 할 일이 없었던 것 같아. 뒤죽박죽이 되어 신발장에 처넣어 둔 케이블을 꺼내는 것에.실은 내 눈에는 전부 필요없어 보이는데.. 한번씩 필요할때가 있다며 J가 절대 버리지말라고 해서..일단 모아둔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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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…. 저기.. 전 시스템 엔지니어님 이렇게 해놓으면 쓸 때마다 짜증이 나지 않나요? 근데 자세히 보면… 나름대로 치우겠다고 꽁꽁 묶어놓은 것도 있었는데… 그렇게 묶어두면 사용할 때 풀어야 하니까 더 불편하지 않겠어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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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일단 할 일이 없던 날…엉켜있는 케이블을 하나씩 풀고…대부분의 것들은 묶지 않고 지퍼백에 하나씩 넣었다. 그러다가 문득… 지퍼백이 아까워서 묶었던 작은 물건들은 종류별로 모아서 한꺼번에 집어넣었다.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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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부분 깊이가 짧은 바구니에 살짝. 막 넣었을 무렵에는, 엄청나게 큰 상자에도 선이 튀어 나와 있었지만, 정리해 보면 이렇게 작은 바구니가 두 개 보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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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신발장에 다시 한번… 사실 여기까지는 지난주에 해놓은 것이지만, J에게 라벨링을 해달라고 했더니.. 딱 보면 알거라고 말하고 싫어하는 눈치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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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오늘 미세먼지가 더 최악의 날.. 다시 끌어냈어요.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.. 그림을 함께 그려 넣었다. 근데… 그리다 보니까… 화가라도 된 듯 재미있는 대로 잘 그려 보이기도 하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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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정말 용도를 모를 때가 있는데 케이블을 자세히 보면 무슨 케이블이 인쇄되어 있는지 발견했어요.이 나이에 대단한거 알아 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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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망가뜨린 그림도 있다. 아무튼 정말 #케이블 정리 끝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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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치도 신발장에서 공구 수납함으로 옮겨진다. 공구 수납함은 신발장보다 깊고 바구니 2개를 앞뒤 일렬로 배열하여 두어도 된다.공간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에요. #신발장의 내용도 이동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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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발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신발장이 남는 곳에 신문지와 보자기, 접이식 방석, 목장갑, 신발주머니 등 별로 사용하지 않지만 생활에 필요한 세세한 것을 넣어두었습니다. 이때 더러워진 물건은 버리고 꺼내기 쉽도록 배치했다. 생각대로라면 바구니도 예쁘게 맞추고 싶은데, 아줌마 같아서… 그러다가 또 바구니 사러 갈지도 몰라.깨끗한 집에서 본 깨끗한 정리는 못해도.살면서 찾아서 사용하기 쉽게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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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!요즘 쇼핑 가방도 치웠다고 자랑하지 않으면~ 이 게임 쇼핑백 정리가 안 됐어요. 다 버리기엔 쓸모가 많으니까 모아두지만..큰 종이봉투에 넣어도 보고.. 사이즈별로 예쁘게 걸어도 보고, 예쁜 나무상자에도 넣어보고, 누워도 봤지만,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흩어진다. 쇼핑백만큼은 대체로 예쁘게 진행되지 않는 종목인 것 같다. 사람마다 생활습관이 다르기 때문이죠.다른 사람 정리한 거 따라하지 말고 내 습관에 맞게 고민하다가 폭이 좁은 선반 하나를 책장처럼 쑥 넣어놓고 그냥 넘어지지 말라고 무거운 책엔드로 막아줬는데 2주 정도 흐트러지지 않고 잘 쓰고 있다. 아마 이 방법이 저에게 잘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..ㅋㅋㅋ 모르죠?금방 또 흐트러질지도 몰라;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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